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내고 있니
나도 잘 지냈어 많은 일이 있었지
아무쪼록 좋아 보이네
내 얘기를 들려줄까
일단 이름을 바꿨는데 어색하지
지켜보려 많이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괜찮아
우리 결국은 잘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이제 모든 게 풀릴 거야
결국 웃게 될 거야
친구들과 가족들이 많이 걱정해
괜찮다며 내색 안 하고 버텼는데
하지만 밤이 오고 잠 들 때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
괜찮아 힘들어도
다시 우리 시작하자
이젠 모든 게 풀릴 거야
결국 웃게 될 거야
2013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2016 우연이라도 감사했어
기억해 우리 얘기야
2017 좋아했나봐 그때처럼
2019 우리 얘기를 들어줄래
기억해 우리 얘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