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는 또 하루가 지나고 있는데
내 시간은 멈춰있는데
품에 기대어 잠들던 니 얼굴 그리다
가슴 깊이 눈물만 배었지
잊을꺼라 달래고 또 달래보아도
그리워 힘들뿐인데..
실없는 사람처럼 울다 웃게 돼
오늘도 널 잊지 못하는 하루를 사는데..
너 뿐이라고 힘들 걸 알면서
아플 걸 알면서 잃는 게 싫어서
바보 같아도 추억을 붙잡고
하루하루 보내며 눈물 흘릴 사람 알면서..
난 지워져 가는 게 두렵게 느껴져
내 기억도 향기마저도
문득 잠에서 깨어나 널 불러 보다가
입술까지 눈물에 젖었지
돌아오길 바라고 또 바래보아도
아픔만 커질 뿐인데..
슬픈 영화들처럼 울어 보게 돼
오늘도 널 잊지 못하는 하루를 사는데
너 뿐이라고 힘들 걸 알면서
아플 걸 알면서 잃는 게 싫어서
바보 같아도 추억을 붙잡고
하루하루 보내며 눈물 흘릴 사람
못해준 일들만 생각나
이대로 되돌릴 순 없는 건지
울어서 니가 온다면 그렇게 할게
너 없이 못사는 날 알잖아
너 뿐이라고 힘들 걸 알면서
아플 걸 알면서 잃는 게 싫어서
바보 같아도 추억을 붙잡고
하루하루 보내며 눈물 흘릴 사람..
너 뿐이라고 힘들 걸 알면서
아플 걸 알면서 잃는 게 싫어서
바보 같아도 추억을 붙잡고
하루하루 보내며 눈물 흘릴 사람 알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