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 믿었지 의심할 틈도 없었지
함께라 외롭지 않았지 그냥 그 속에 길들어가
한 발 두 발 맞춰서라 이 깃발만 따라와
하루 이틀 그냥 살아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깃발이 바람에 휘날려 내 눈앞은 어둡게 가려져
난 볼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깃발이 바람에 휘청여 내 발 걸음은 앞을 따라 떠돌아
난 갈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듣지 못한 건 없었지 말 못 할 것도 없었지
눈을 감고 불을 켜지 논리 없는 진리를 세우며
이게 이래 맞는 거다 그냥 그렇게 알아
그게 되레 틀릴 거란 생각도 하지 못한 채
*Repeat
**Repeat
이 걸음이 딴 발자국만을 바삐 뒤쫓아 만들어 낸 History
멈춰 서 저 별들이 비추는 나의 길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 이끌려 점점 더 가파르게 빨려 들어
쾅 하고 부딪힌 애매모호한 기류를 뒤로 난 미뤄 내 읽어 낸 흐름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느낌 다 눈을 감고 느껴 다 한 발 한 발 모두 다
앞을 위한 밑거름이 지금이 내 발걸음 앞을 향해 나아가 우리들 앞에 축복을
모든 게 정해져 있을까 왜 난 멈춰 설 수가 없을까
난 알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모든 게 저 앞에 있을까 저 깃발들은 어디에 멈춰 설까
난 갈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