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詞：송수윤, 민연재
作曲：안준성, 한재호, 김승수
우리 같이 걸었던 길 함께 웃었던 일
너로 인해 첨 느껴본 설레었던 모든 것들
생각이나 너도 오늘 같은 날
나와 같은 생각 할까 어떤 생각 할까
꽃가루가 날리면 난 더 생각나
훌쩍거리며 기침이 많던 너 땜에
살짝 젖은 바람결이 내 맘 같아서
네가 내게 처음이던 그 날을 데리고 와
첫 번째로 커플 반지 맞추고
둘이 함께 걸으며
밤새 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다 충분했어
단 하나 네 맘이 가장 궁금했어
마지막이길 바라는 나처럼 영원할까
친구들의 듣기 불편한 위로도
누굴 소개받는 의미 없는 만남도
불쑥 나는 네 생각을 멈추지 못해
이젠 잘할 수 있는데 한 번 들어보겠니
첫 번째로 배신하지 않을게
둘 너보다 사랑할게
셋 말하지 않아도 처음 내 맘을 지켜갈게
그리고 넷 매일 날 찾을 때마다
네 앞에 항상 보일게 내겐 너무 쉬운 일
길을 걷던 밥을 먹건 어디에서 뭘 하고 있던 간에
머릿속에 항상 너는 떠나질 않아 난 네 곁을 떠나지 않아
남몰래 앓는 거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는 거 미루다 미로 속에 갇혀버린 내 기분
이젠 안돼 널 세게 안아줄게 떠나지 않게
지금 하는 이 약속도
너 없인 안 되는 거잖아
지킬 수 있도록 날 받아줄래
첫 번째로 배신하지 않을게
둘 너보다 사랑할게
셋 말하지 않아도 처음 내 맘을 지켜갈게
그리고 넷 매일 날 찾을 때 마다
니 앞에 항상 보일게 내겐 너무 쉬운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