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의 사랑은
지워지는 게 아니었나 봐
좋았었는데 참 행복했는데
거기서 우린 왜 멈춰야 했을까
계절이 몇 번씩 지나도
아픈 상처는 무뎌지질 않아
서툴렀던 사랑은
성큼 다가온 이별에
그렇게 힘없이 무너져 버렸지
너보다 많이 사랑했던 게
그땐 그게 이별의 이유였을까
얼마나 오랜 시간을
아파해야 할지 모르고
사랑했던 그 계절에
계절이 몇 번씩 지나도
아픈 상처는 무뎌지질않아
서툴렀던 사랑은
성큼 다가온 이별에
그렇게 힘없이 무너져 버렸지
너보다 많이 사랑했던 게
그땐 그게 이별의 이유였을까
얼마나 오랜 시간을
아파해야 할지 모르고
사랑했던 그 계절에
언젠가 나를 또 다시
그때 그 계절의 너처럼
안아줄 사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