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닫은 채로 나 살아가는 게 익숙해
지금은 그 어떤 말들도
내겐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아
별거 아닌 일에도
눈물이 날 때가 있잖아
맘을 비워도 웃을 수 없잖아
살아간다는 건 이렇게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저기 그 어느 곳에도 행복은 없었어
그래 웃어줘
진심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웃어줘
너를 보며 다 잊을 수 있게
내 생각만 해 미안해
온 세상이 슬픔으로 뒤덮여도
약해빠진 나를 위해서라도
너만은 내게 항상 웃어줘
눈을 감은 채로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지금 이 순간 너와 나 말곤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끼고 싶어
내 앞에선 웃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잖아
힘이 들 때면 나에게 기대
살아간다는 건 이렇게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너 없는 어느 곳에도 행복은 없었어
그래 웃어줘
진심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웃어줘
너를 보며 다 잊을 수 있게
내 생각만 해 미안해
온 세상이 슬픔으로 뒤덮여도
약해빠진 나를 위해서라도
너만은 내게 항상 웃어줘
기댈 곳이 하나 없는 날
버리지는 마
알아 내가 이기적인 거나
바라는 게 너무나도 많다는 거
사실 나 두려워 또
혼자 남게 될까 봐
제발 너만은
내 곁을 지켜주길 언제나
그래 웃어줘
진심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그래 웃어줘
너를 보며 다 잊을 수 있게
내 생각만 해 미안해
온 세상이 슬픔으로 뒤덮여도
약해빠진 나를 위해서라도
너만은 내게 항상 웃어줘
웃어줘, 웃어줘, 웃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