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게 얽힌 사람들 틈
두 눈에 포착된 너란 player
실타래와 같은 감정선 속
여러 겹 줄 위를 밟고 서 있어 넌
선명한 진동
작은 떨림이 전해져 와
과감히 선을 넘는 행동
널 더욱 알고 싶어졌어 난
우선 내게 흥미를 가지게 해
너도 몰래 단숨에 빠져들게
그 다음엔 판단이 마비되게
낮게 속삭이며 유인해
Impressionable
끈적한 농도에 젖지 않게
난 단곌 조절해
Impressionable
어느새 이성은 뒤엉킨 채
넌 꼼짝도 못 해
Impressionable
깊은 본능 속에 끌어당겨
벗어나긴 싫잖아 이미
스며든 독처럼 번지는 맘
너로 날 채워내
Impressionable
조여오는 느낌에 둘러봐도
쉽게 발을 뗄 수 없을 걸
한껏 예민해진 오감들로
이제야 넌 나를 탐지해
커지는 파동
이미 가벼운 존잰 아냐
산산이 깨져버린 침묵
사실은 이걸 바란 것 같아
이어서 난 터질 듯 벅차 오게
그려왔던 환상을 네 품 안에
마지막엔 결정적 타이밍에
심장 한가운델 겨냥해
Impressionable
끈적한 농도에 젖지 않게
난 단곌 조절해
Impressionable
어느새 이성은 뒤엉킨 채
넌 꼼짝도 못 해
Impressionable
깊은 본능 속에 끌어당겨
벗어나긴 싫잖아 이미
스며든 독처럼 번지는 맘
너로 날 채워내
Impressionable
맞닿은 손끝에
너의 온기가 번져가고
더이상 태연하긴
힘들 것 같아
널 흔들어 내
애를 태워 내
나의 색으로 가득 칠해 난
빠져나갈 수 없이
힘껏 껴안아
낯선 감각으로 너를 깨워
새로움은 달콤할 테니
발 디딜 틈 없이 좁혀진 맘
너도 날 더 원해
Impressionable
스며든 독처럼 번지는 맘
서로를 채워내
Impressionable
더 깊이 끌어당기기 위해
천천히 유인해
Impression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