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해도 마냥 반갑지않아
저 뿌연 하늘을 보면
퀴퀴한 먼지로 뒤덮인 이 도시
내 눈코입 모두 심술이 났어
답답해 목이 아파와
심각해 눈이 따가워
그리워 파란 하늘이
보고파 하얀 구름도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 온다 해도 마냥 반갑지않아
온통 하얀 거리를 보면
퀴퀴한 발길로 멀어진 이 도시
내 눈코입 모두 심술이 났어
답답해 숨이 막혀와
심각해 요즘 표정도
그리워 파란 바다가
보고파 그때 미소도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어딘가 떠나고 싶어
눈치 볼 필요 없는 곳
이것저것 아무것도 하지않는 곳에
맑은 하늘
살랑이는 바람
바라던 그때가 좋아요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나 예전으로 갈래
다시 돌아갈래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