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별빛도 사라져버린 밤
눈앞이 깜깜하대도
니 옆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난
따라갈래 내 빛은 너니까
어두운 밤에
헤매이고 있을 때
차가운 바람에
추워 떨고 있을 때
니가 빛이 되어줘
어두운 길을 밝혀줘
언 내 몸을 녹여줘
넌 촛불처럼
아늑해서 얼어있던
내 몸을 녹이고 에너질 줘
포기했던 꿈마저도
전기가 통하듯 움찔거려
어디까지라도 같이 갈게
넌 지금 모습 그대로이면 돼
힘들 땐 언제든 내게 기대
오늘처럼 바람도 차고
어두운 밤
별빛도 사라져버린 밤
눈앞이 깜깜하대도
니 옆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난
따라갈래 내 빛은 너니까
말라가는 대지
너를 찾는 얘기
쓸쓸해져 괜히
허나 따라가야 돼 Go ready
설레 나는 저기 너머에
보름달을 따라 걸었네
혹여 니가 빛을 보낼 때
눈동자로 지켜봐야 돼
고된 길이였여 난
조금 외로웠어 난
토닥여줘 Hurry
밝게 비춰 여길
따뜻해져 우린
어두운 밤
별빛도 사라져버린 밤
눈앞이 깜깜하대도
니 옆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난
따라갈래 내 빛은 너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