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作詞
이동은
作曲
Sihan
목소리가 사라진 노래 먹먹하게 울린 메아리 이름조차 잃은 외침이 내 날개가 되어 이끌어 지나버린 날들은 마음속에 묻고 이 검 끝에 맹세해 나아가기로 너에게 이 마음들이 닿을 수 있다면 이 바람을 타고 가장 높이 날아올라 서로가 겹친 미래, 내일을 또 넘어서 나의 이야기는 계속 너를 찾아가 차마 셀 수도 없을 만큼 내 손끝으로 새겨진 흔적 선율이 맴돌던 여린 손은 어느새 상처투성이로 물들어 붉게 물든 기억을 몇 번이고 지워도 그럴수록 더 선명히 짙어질 뿐인데 끊임없이 울려 퍼져 무엇으로도 가려 버릴 수조차 없을 테니까 혹시라도 하늘이 색을 잃어버려도 이 모든 가치가 바람이 되어 전해져 이게 운명이라면 어둠마저 끌어안고 활짝 편 날개가 부서져도 나아가 여린 봄바람 속 따스히 비춘 햇살을 따라 흘러넘치듯 마음을 어루만지며 노래해 산도 골짜기도 꺼리지 않는 철새들처럼 나의 날갯짓이 조각조각 갈라져도 그저 너에게 이 마음들이 닿을 수 있다면 이어진 세상을 모두 지켜 내고 싶어 가만히 끌어당긴 너란 이름의 운명 나의 두 볼 위로 한 줄기 바람이 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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