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물든 이름 모를 저 바다
메마른 구름을 건너 여행을 온 거죠
아무 글자 없는 밤 하늘 까만 하루의 끝에
너에게 닿을 파란 별 하나 둘 적어 보네요
우리 멈춰진 시간 속에
하얀 별빛 쏟아내요 전해지도록
꽃이 피어나 두 번 필 때
우리 다시 꼭 만나겠지
내 시간에 넌 곁에 있어 날 지켜준 거야
늘 함께였던 오늘 너를 그린다
우리 바래진 기억 속에
내 맘 가득 담아 두었던
하얀 별빛 흩날려요 전해지도록
꽃이 피어나 두 번 필 때
우리 다시 꼭 만나겠지
내 시간에 넌 웃고 있어 날 안아준 거야
늘 함께였던 오늘 너를 그린다
내 맘 알까 매일 쓴 편지에 꽃잎을 달아
먼 훗날 우리의 멜로디 파란 별 되어
우주 너머 춤추길 바래
네가 피어나 내가 필 때
우리 다시 꼭 만날 거야
내 품 안에 넌 웃고 있어 널 지켜줄 거야
늘 함께였던 오늘 너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