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그 거리엔
우린 풍경 이였고
조금 어색한 내 말투엔
사랑을 담았는데
함께 보냈던 그 시간이
모두 희미해지고
점점 멀어지는 모습도
이젠 익숙해져
그 때 널 보며 눈물났던 이유가
영원이란걸 믿지 못해서 일까
아냐 우리의
마지막이 다가 왔던 거야
나는 지쳐서 너를 지나서
한번만 아프자고 두번은 없다고
두 눈속에서 너를 지운다
이별앞에서 다시 돌아설
내가 아니길 바래
다시 돌아올 일 따위 없을테니까 넌
그 때 날 보며 웃음 짓던 이유가
이별 이란 걸 기다렸어 서일까
아냐 바보같이
나 혼자 보내줬던 거야
너는 지쳐서 나를 지나서
한번만 아프자고 두 번 은 없다고
두 눈속에서 나를 지운다
이별 앞에서 다시 돌아설
네가 아니길 바래
다시 돌아갈 일 따위
없을 테니까 난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