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또 우리는 왜
어차피 무너져버릴 모래성에
애원하고 사랑한 척
알면서 왜 이러는 건데
마지못해 내 품에 안기는 널 보며
놓지 못한 미련들을 보내주려 해
오랫동안 사랑했어
마지막 인사를 해
또다시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고 또 그리워 너
오래전 헤어져 남이 된 사이인데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알면서 왜 이러는 건데
마지못해 내 품에 안기는 널 보며
놓지 못한 미련들을 보내주려 해
오랫동안 사랑했어
마지막 인사를 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해서
몇 번이나 떼지 못한 말
아무 말도 하지 못해서
이렇게도 힘이 든 가봐
아무 말도 하지 못해서
미치도록 그리운가 봐
마지못해 내 품에 안기는 널 보며
놓지 못한 미련들을 보내주려 해
오랫동안 사랑했어 마지막
마지못해 내 품에 안기는 널 보며
놓지 못한 추억들을 보내주려 해
오랫동안 미안했어
마지막 인사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