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몰라
내 맘속에 네가 가득해
항상 추웠던 내 작은 맘이 이젠
그대로 따뜻해졌어요
어쩌면 우리 이토록 둘이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찾아 헤맸었나 봐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혼자 외로워했었나 봐
좀 더 가까이 와서 나를 꼭 안아 줄래
그댈 향해 뛰는 내 맘을 전하고파
어제까진 잘 몰랐던 그대 맑은 눈빛이
하얀 눈처럼 포근하게 느껴져
하루 한 달 지나고 일 년 이 년 지나면
서로 신비감은 없어질지 몰라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 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
친구 이상은 아니라고
말했던 건 물론 나지만
사실 그때 나는 잘 몰랐던 거야
그대의 진실한 미소를
어쩌면 우리 이토록 둘이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찾아 헤맸었나 봐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바보처럼 혼자 외로워했나 봐
좀 더 가까이 와서 나를 꼭 안아 줄래
그댈 향해 뛰는 내 맘을 전하고파
어제까진 잘 몰랐던 그대 맑은 눈빛이
하얀 눈처럼 포근하게 느껴져
하루 한 달 지나고 일 년 이 년 지나면
서로 신비감은 없어질지 몰라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 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
하얗게 변한 거리를 봐요
소복소복 쌓여 있는 눈길에
내딛고 싶어 그대 품에 안겨
우리 처음 본 첫눈 위에
좀 더 가까이 와서 나를 꼭 안아 줄래
내가 지금 하고픈 말이 있어
참 고마워요 이만큼 사랑해요 이만큼
셀 수 없는 공기만큼 사랑해
하루 한 달 지나고 일 년 이 년 지나면
서로 신비감은 없어질지 몰라도
그렇다고 해도 그럴 수 있어도 계속 그댈 사랑할게 믿어요
그대의 까만 머리가 좋지만 그대의 머리에 눈이 내린대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 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