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詞
Chancellor/Mad Clown/YUJU
어디로든 데려가 줘
그때의 외로움 설렘 다 좋아
안되거든 이 향기에
나 그냥 취하게 내버려 둬
하늘 가득히 차가운 공기가
나를 스치면
바람을 타고 온 너의 향기가
머릴 스친다
스치듯 피어난 기억이
또다시 날 눈물짓게 하고
멀어진 너를 다시 안고서
또 겨울이 다시 찾아오면
어디로든 데려가 줘
그때의 외로움 설렘 다 좋아
안되거든 이 향기에
나 그냥 취하게 내버려 둬
넌 지금 보여?
느리게 내려오는 눈처럼
아무런 망설임 하나 없이
너에게 내려앉아
겨울 내 찬바람 튼 얼굴
어루만져 주고 싶은 내 마음이야
어디로든 데려가 줄게
이제 곧 다음이야
말이 되지 않는 것들을
넌 말이 되게 해
난 너의 자음이고
넌 내 영원한 모음이야
많이 온 거 같은데
(춥다면 깍지를 껴 줄게)
보이지가 않아
(널 감싸는 벙어리장갑이 돼줄게)
어디로든 데려가
지난 짐들 전부 다 내려놔
따뜻하던 춥던
모든 계절을 거치고
우린 그때 첨 그대로야
어디로든 데려가 줘
그때의 외로움 설렘 다 좋아
안되거든 이 향기에
나 그냥 취하게 내버려 둬
I'll be alright (괜찮아, 손잡아 줄게)
even if you go away (Don’t go away)
I'll be okay (괜찮아, 손잡아 줄게)
even if you run away (Don’t run away)
어디로든 데려갈게
그때의 설렘 온기 다 좋아
안되거든 이 마음에
녹지 않는 눈꽃이 되어줘
네가 내 옆이었으면 해
짧은 연필로 네가 적는 것들 맨 위에
I wanna see my name
When I wake up
우리 좁은 집안에
소중한 것들 이젠 꽤 많이 쌓였고
and we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