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사이 낯설은 너와
둘이서 마주 보고 앉아 한잔
지나간 날이 네게는
설마 아무렇지 않은 듯이
잔을 부딪혀 미소 지으며
우리 사랑했었다고
입맞춤에 나를 품속에 안고
속삭이던 날
겨울이 지나 다시 돌아온 계절
함께했었다며
어쩌다 우리 어색한 사이가 돼
다시 우리 시작하잔 말
너의 말이 안되는 그 말
난 아니란 걸 느끼고
또다시 반복되는 나만의 상처
너의 착각 속 우리 기억
난 다르단 걸 느끼고
너를 밀어내 눈물 보이며
많이 미워했었다고
이미 끝난 너의 마음에 남겨
헤어지던 날
잊혀진 기억 다시 꺼내온
네게 지나가달라며
어쩌다 우리 어색한 사이가 돼
다시 우리 시작하잔 말
너의 말이 안되는 그 말
난 아니란 걸 느끼고
또다시 반복되는 나만의 상처
너의 착각 속 우리 기억
난 다르단 걸 느끼고
취한듯해 자꾸만
너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아 버리고
다시 우리 시작하잔 말
너의 말이 안되는 그 말
난 밀어내지 못하고
또다시 반복되는 너와의 만남
나의 착각 속 우리 기억
난 달라지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