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힐 듯 조여 온
너와의 기억 속에
나는 같은 자리만
계속 애써 맴돌고 있네
이렇게 낮이 밤이 될 때까지
울며 찾다가 난 또 다시 잠들겠지
하얀 방 홀로 잠들면
파란 나비가 내려와
내 몸을 감싸고
시간을 지나고 날아서
흔적을 찾아서 날아간
그곳엔 아직
네가 있어 날 안아 줄 네가
plz don't leave me now
악몽을 꾸고 있어
숨결이 닿는 곳
Nightmare
네 손길이 잔인하게 날 잡아
놓지 못하게 해
깨어나지 못해 영원히 잠드네
옅은 꿈 속 향기가
코 끝에 맴돌 듯이
아직 너의 사진을
나는 지우지 못하고 또
꿈인 걸 알아 몸부림쳐 봐도
그렇게 또 다시 깊숙히 잠겨가네
아 그런 얘기들 있잖아
뻔하다고 일컬어지는
이별노래 가사가
내 얘기가 된다거나
뭐 그런 거 있잖아
괜히 대입되려 한 적도 없이
대입 당해서 짜증이 날 듯
뺏긴 맘 조각 한 점도 없이
마치 우리가 사랑한 적도 없이
밤이 나를 찾아오지 너무 빨리
낮에는 긴데
좋으면 하필 나쁘면 어울려서
짜증을 내 날씨에
신기루이기엔 네 번호가 있고
안 받아 줘서 고마워 전화
그냥 영원히 자는 게 낫다 싶다
낯설게 아파서 아침마다
plz don't leave me now
악몽을 꾸고 있어
숨결이 닿는 곳
Nightmare
네 손길이 잔인하게 날 잡아
놓지 못하게 해
깨어나지 못해 영원히 잠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