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나무들이
시원하게 너와 나를 감싸고
끝도 없이 아름다운 너와
이대로도 그냥 좋아
오늘 또 널 보니 새로운 맘이
태어난 것 같아서
익숙한 풍경 편안한 공기
깊어진 만큼 다양한 여름의 모양
어제보다 더 사랑해서 널
그려낼 수도 써낼 수도 없어
사람들은 우릴 보고
언젠가는 끝날 거라 말해도
처음보다 지금 더 좋은 사이를
이해 못 해 우릴 누구도
내리쬐는 햇살 수많은 별들
함께 보는 모든 게 빛나
익숙한 풍경 편안한 공기
깊어진 만큼 다양한 여름의 모양
어제보다 더 사랑해서 널
그려낼 수도 써낼 수도 없어
손을 잡아줘 내일이 올 때까지
두렵지 않잖아요 우리 함께 라면
어디든 떨어진다 해도
다정한 눈빛 사소한 얘기
오래될수록 특별한 사랑의 모양이야
오늘보다 더 사랑할 게 널
세상 무엇도 비교할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