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 갈래로 나눠진 길은 항상 답 없이
무한적인 범위로 날 당황시켜 놓지
남들과 달라질까 갸우뚱거리며 눈치 봐
혹여 내 길이 틀리면 괜히 얼굴 붉힐까
언제부터 음악은 내 길에 개입해 날 맘대로 움직여
또 갈 길을 정하고 행동도 다 제 맘대로
하다 실패하면 다시 일어났지
나 포기한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혀 내밀고 메롱
보물섬이 어딘지도 모른 채
긴 항해에 많은 암초 망망대해
나침반 하나로 내 꿈을 찾아
남과 비교하지 않고 꿈에 다가가
넌 어딜 향해 갈래 주변이 물음 답을 몰라
목적 없는 항해 이젠 그만 헤매야 해
자신의 나침반은 반신반의 바늘이 마구 돌아갈 때
억지로든 아니든 간에 다른 이의 방향감에 따라가네
남들이 다 따라갈 때 난 안 갈래
딴따라라 한다 해도 나의 나침반이
그들 눈에 고장 나 보여도
내 의지대로 움직이네 현실판 잭 스패로우
내가 떠 있는 이곳은
그 누구도 항해한 적이 없었대
깊고 어두운 바다 위
처음이라서 두려웠지만
다 떠내려갈 때 우린 거슬러 갈래
바다 위 떠도는 선원
선장이 되는 게 소원
음악이란 바다 남들이 외면해도 외롭지 않아
As long as I stay with my heart
고장 난 나침반을 의지해 가 Yeah
어두운 밤 달 밑에 떠 있는 나
저 별과 달이 보여 주려나
나의 항론 대체 어딜 향하나
물음표 대신 느낌표의 확신이 없나
정신 차려 포기 말아
네가 향하는 곳 그래 맞아
그것이 뭔들 네 선택을 믿고 그냥 따라
해낼 거야 널 믿어 And trust you forever
쉼 없이 오는 해류에 휩쓸려도
멈추지 마 내 길을 나아가
흔들릴 순 있어도 난
결코 부서지진 않아
하늘 위로 계속 쳐다봐
I be dreaming high up in the sky
방향 없이 마음 편히 바람 따라가
우릴 믿고 구름 속을 Just gotta fly
Sail across the world, this is our time
Stray Kids 9 or none, we're gonna cross the finish line
No stopping time when all we see are goals in our sights
No turning back, push forward, rise above the light
나 혼자 걸어 다닐 때가 많아
텅 비어있는 바다랑 사막
Looking for a road, got no place to go like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It's been a year and it's true now
Call me captain, I'll do it for my crew now
2018 그때가 시작
내겐 소중한 내 팀은 내 나침반
딴 배들이 바삐 움직여도
손에 놓여진 나침반 하나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이 바닷속에
천천히 조금씩 목표를 향해가
오직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게 많아 후회하지 마
그래 버텨야만 꿈꾸던 것들 다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