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네가 내게 불어와
꽃을 삼킨 듯 온몸에 배인 향기
차가워 보이지만 얼어붙진 않아
환한 빛 아래 내가 널 안아줄 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마
널 괴롭히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마 실컷 웃고 울자
두려움 하나 없으니
Right where you are
흐린 어둠 사이 창문 틈에 비친
유난히 반짝여 넌
Right where you are
한여름 밤 만난 기적 같던 넌
겨울 끝에 피운 꽃으로
두려움이 커져 숱하게 반복된
작은 파도에도 숨이 차오를 거야
TV 속의 말들 골목길의 별
널 외롭게 했니? 고갤 들어 날 봐
움츠린 어깨 위로 내가 널 안아줄게
답답한 감정 숨고 싶어도
알아 넌 어른이 되고 싶어 해
조금만 천천히 실컷 웃고 울자
두려움 하나 없으니
Right where you are
흐린 어둠 사이 창문 틈에 비친
유난히 반짝여 넌
Right where you are
한여름 밤 만난 기적 같던 넌
겨울 끝에 피운 꽃으로
천천히 와
느린 걸음으로 내게 와
I’ll be here for you
나의 품에 안겨 이리 온
그날에 네가 내게 날아와
환한 미소를 담아 널 안아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