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할 일이 남았는데
전보단 많이 나아진 건 같은데
똑같이 날 외롭게 하는 건 마치
다른게 없네
마냥 조급해 버리고 온 것들이
남은 것 하나 없이 눈가를 가리네
넌 그대로 있을 것 같은데
돌아갈 수 없네
한 발짝 뒤로 돌아섰을 뿐인데
어느새 많이 멀어져 있는게
이게 맞는 건지 가끔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들 때면
한 번쯤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훨씬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모자란지 자꾸 네 생각에
조금 더 힘이 들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맘 한켠엔
왜인지 모를 추억에 잠겨있어
어느새 주변에 하나둘씩
저만치 멀어지곤 해
그리워질 때면 다시금 맘 한켠에
멀어진 기억이 찾아올 것만 같아
다 그대로 있는 것 같은데
외로운 건 왜인지
한 발짝 뒤로 돌아섰을 뿐인데
어느새 많이 멀어져 있는게
이게 맞는 건지 가끔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들 때면
한 번쯤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훨씬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모자란지 자꾸
네 생각에 조금 더 힘이 들어
또 미뤄둔 어제를 보면
하루 쉴 틈 없이 살다가도
어느덧 그리워져
누군가 함께였던
시간이 무뎌질 때면
어느새 또 부풀어진 맘
추스리기 바쁜 걸 oh
한 발짝 뒤도 돌아볼 수 없는게
어느새 많이 익숙해졌단게
이게 맞는 건지
자꾸 이런 생각에 잠겨 힘들 때면
한 번쯤 바래왔던 것들 뿐인데
훨씬 더 행복해진 것 같은데
많이 부족한지
자꾸 네 생각에 조금 더 힘이 들어